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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인권·민생경찰의뿌리

  • 대한민국 경찰은 '제복입은 시민'으로서, 함께하는 민주경찰·따뜻한 인권경찰·믿음직한 민생경찰로 국민 속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경찰의 뿌리인 임시정부 경찰의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 구 선생과, 그 뒤를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경찰들의 발자취를 발굴·계승하여 민주·인권 ·민생경찰의 정신으로 삼겠습니다.
권준(權晙) 1895~1959
경찰이력 경무과장
인물소개 의열단의 핵심 요원, 광복시 임시정부 경찰과 함께하다
서훈 건국훈장 독립장
권준(權晙) 1895~1959

  경북 상주(尙州) 출신,

1919년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였다. 1921년 북경(北京)에서 김원봉(金元鳳)과 같이 의열단(義烈團)을 조직하고

의열단의 활동자금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아 의열투쟁을 적극 지원하였다. 


  1926년에는 황포군관학교에서 군사훈련을 수료하고 북벌전(北伐戰)에 참전하여 활약하기도 하였다.

같은 해 한구(漢口)에서 개최된 한국, 중국, 인도, 몽고, 안남(安南), 대만인 등으로 조직된 동방피압박민족연합회(東方被壓迫民族聯合會)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여 집행위원에 선출되었다. 


  1932년에는 만주사변 발발을 계기로 한·중 연합 기구 구성을 타진하는 한편,

남경(南京)에서 중국정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인군사학교인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설립하고

그 교관으로 독립운동 간부를 양성하는 한편 민족혁명당(民族革命黨)에 입당하여 활약하였다.

 
  1934년에는 중국군 장교로 독립운동을 측면 지원하면서 항일전에 참전하였다.

이후 1944년 중경(重慶) 임시정부에 합류하여 내무부 경무과장과 내무부차장에 임명되어 활약하다가 광복을 맞이하였다.


  광복 후 1946년 귀국하여 국군에 참여하였으며, 1959년 충남에서 향년 65세로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