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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학부모라고 말하는 수상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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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 경찰청 관리자100 |
| 등록일 | 2023-11-15 14:30:51 |
| 조회수 |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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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걸어가는 학부모(?)와 더 빠르게 쫓아가는 경찰관
거기 서봐요!그들에게 무슨 일이?
몇 분 전
경남 창원시
네, 112 상황실입니다.
도와주세요! 남편이 딸 전화를 받고 나갔는데 계속 연락이 안돼요!
출동해 볼게요!
돈을 갚지 않으면 딸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보이스피싱범
오로지 '딸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현금 1,000만원을 챙겨 나갔습니다.
금전 피해를 막기 위해 한시가 급한 상황!
경찰은 피해자의 인상착의와 차량정보를 파악한 후
GPS를 이용해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같은시각
현금을 건네주기 위해
약속 장소에 도착한 피해자
그리고 현금 전달책을 만나
준비해 온 현금을 건네줍니다
이 때!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경찰
피해자와 피해자 차량을 발견
아버님! 누구랑 통화해요? 잠시 끊어보세요!!
피해자는 아직 보이스피싱임을 모른 채
안돼요! 지금 내 딸이 위험해요!!
잠시만요!무슨 일로 오셨어요?
네?아, 저는 여기 학교 학부형인데 화장실을 찾고 있거든요
태연하게 거짓말을 늘어놓는 범인
범인은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하더니 이내 시야에서 사라지고 마는데
혹여나 딸이 잘못될까 싶어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피해자
아버님! 따님은 무사하대요 지금 그거 사기전화에요!!돈 누구한테 주셨어요?
이제야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인지한 피해자
아까 여기 있었던 여자한테
어? 그사람?!RUN
그사이 코너를 돌아 빠르게 걸어가는 범인
그리고 뒤따라 뛰어가는 경찰관
범인이 도망가려 하기 전에
불러 세워 추궁해보니
곧바로 범행사실을 시인하는 범인
다행히 가방 속 현금 1,000만원을 되찾고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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