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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명 | 오** | 등록일 | 2025-07-13 13:52:28 |
조회수 | 16 | ||
안녕하세요.
7월 13일 오전 11시 반경, 중랑경찰서 소속 실종팀 경찰 한 분이 길을 잃은 아버지를 찾아 모시고 저희 집에 방문하셨습니다. 반복되는 치매환자 실종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애써주신 점은 정말 감사드리지만, 그 과정에서 보호자인 어머니에게 “보호자의 적극적인 대처가 더 필요하지 않겠냐”, “자기는 밥도 못 먹었다”는 식의 발언으로 어머니를 나무라는 듯한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나중에 인지한 사실인데 심지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반복적인 실종으로 인해 정서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각하셨고 현재 대상포진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 상태였는데, 이런 언행은 어머니와 저에게에게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경찰을 더 이상 믿지 못하게 되는 그래서 신고하기도 두려운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실종팀 업무가 얼마나 힘든지 충분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뛰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예민하고 모든 것이 소진된 이 상황에서 최소한의 배려와 존중이 있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너무나 친절하시고 저희 입장을 이해해주시던 고마우신 경찰분들조차 같은 대우룰 받게 되시는 게 싫어 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이 글을 이 곳에 올리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내용 자체만이라도 내부적으로 공유되어 향후 다른 보호자들에게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고 많은 고생하시는 경찰관님들이 존중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