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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명 이** 등록일 2024-06-22 01:45:58
조회수 16
국립대 법인화 문제, 파업하기 20여년 전부터 화두였어요.
교육부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세력이 많았는데, 누가 그런 유언비어를 퍼트려서 혼란을 조장시켰을까요?
그 당시 경북대는 이미 사무직까지 용역직원들로 대체 했다는 거예요.
대학에서 직원을 채용할때 지금처럼 공고를 내지는 않았어요.
자격증만 가지고 있으면 충분하고, 그 외에 다른 조건을 많이 봤어요.
지금도 생각나는 게 내가 면접을 볼때 총무과 인사담당관이 만점이라고 하면서, 기뻐했던 기억이 나요.
학교 사정을 생각해서 그랬을 거예요.
그런데 실무능력만 따져서 직원을 채용하겠다는 우스운 생각.
이미 업무가 기계화되어 있어서 초등학교만 나와도 기능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자면, 실업계 출신들만 채용하면 몇사람 일을 혼자서도 할 수 있으니까 인건비가 절약되겠지요.
국립대가 이런 식으로 변모해가는 상황이었어요.
집에서는 김대중대통령 문제, 언제까지 그런 부담을 안고 생홣해야 하는 건지
김대중 불구되었다고 아버지가 얼마나 나를 괴롭혔는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요.

파업에 동참했던 모 대학에서 법학과 교수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들었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아마 그 조합원 가족중에 법학과 교수가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 않으면 선뜻 나서서 가르쳐 줄 수 없어요.
전북대학교 사무국장이 고려대 법학과 출신이었는데, 간부들이 방문하자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기존에 사무국장들과는 다른 태도와 의견을 얘기했어요.
학교에서 전화를 받고도 집에서도 나를 나무라지 않았어요.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검경에서 왜 국립대 총파업을 다시 문제화시켰을까요?
조사가 다시 진행되는 중에 , 연락을 받았어요.
구속수감되는 건 막아줄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나와서 다시 일을 하라고 했어요.
대학노조 지부 간부들이 전북대에 방문해서 만나게 되었어요.
모두 상황을 알고 있는 듯 했어요.
결과가 이렇게 되니 또다른 문제가 생긴거예요.

누구나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돼요.
자신들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서 일을 해야 해요.
누구의 말도, 믿어서는 안돼요.
결국 그 자들 노리개감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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