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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칭찬)청도경찰서 풍각파출소
등록자명 장** 등록일 2023-01-31 18:27:02
조회수 83
청도경찰서 풍각파출소에 근무하시는 경찰관님
늦었지만 감사인사 드립니다.

2022년 12월 20일 밤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대구에 계신 어머니께서 제게 울면서 전화하셨습니다.
풍각에 혼자 계신 연로하신 외삼촌이 며칠째 전화를 안 받으시는데 걱정이 되어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80을 바라보시는 어머니께서 우시면서 전화를 하는데 광주에 있는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경찰서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하는 일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늦은 밤인데도 출동해주셨고, 혼자 사시는 연로하신 외삼촌이 잘 계시는 것을 확인해주시고
전화기가 고장나 전화를 걸지도 받지도 못하셨는데 수리까지 해주고 가시며
경찰관님 본인 전화로 제게 직접 전화하셔서 외삼촌과 통화할 수 있게 해주시고 안심시켜주셨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주소도 정확히 전달할 수 없었고 어머니의 기억에 따라 동네와 삼촌 성함만으로 물어물어 찾으신 듯 합니다.
친정 어머니께서는 그제서야 안심하시고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었습니다.

풍각파출소 핸드폰 번호 끝번호가 2745 인 경찰관님. 성함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지만 너무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경찰청장님
이렇게 묵묵히 시민들 곁에서 도움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께는 꼭 격려와 칭찬으로 힘을 실어주세요.
저희 어머니는 두고두고 말씀하시네요....풍각파출소 경찰아저씨 너무 고맙다구요..꼭 이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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