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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찰은 변하지 않을까? 친절한 경찰은 방송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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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명 | 김** | 등록일 | 2022-11-29 10:21:42 |
조회수 | 200 | ||
나는 34년차 간호사다 아픈 사람들과 바쁜 간호사들을 캐어하는 일을 평생하다 보면 지칠만도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내일이 좋고 환자들과 간호사들과 소통하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지낸다 얼마전 지인 어머니께서 허리 수술을 하겠다고 해서 내가 근무하는 병원을 소개해줬고 수술을 잘 진행했고 지인이 너무 고맙다고 커피 사먹으라고 스타벅스 상품권을 5만원 카카오톡으로 보내줬고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나는 아들이 당근마켓에 올려서 팔아서 닭이나 사먹자고 해서 밥코드랑 숫자 가리고 올렸는데 하루도 안된 시간에 도용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스타벅스 회사에 전화하니 아직 사용은 안했고 인적사항을 누군가 명의를 변경했다고 빨리 경찰서에 신고를 하라고 했다.. 금액을 떠나서 이런일들이 왕왕 발생한다고 하기에 서둘러 송파경찰서에 갔었다.. 대두분 허접한 종이로 안내문을 해놓고 몰라서 물으면 종이보라고 아니면 그대로 하라는 대답 일색이었다. 사실 종이가 되물어보기 전엔 안 보였다 눈에 잘 안 띄었다 내 폰에 있는 증거자료 캡쳐해서 종이로 프린트하라고 했는데 안되서 물어보니 여경이 계속 하면 된단다.. 하다하다 안되서 좀 봐달라고 하니 귀찮은거 표나게 와서 본인이 해보더니 안된단다 그냥 4층 싸이버실 가서 프린트하란다..4층 올리오니 번호키로 막아놔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계속 기다리다 니오는 사람 있어 여기는 어떻게 들어가냐니 전화를 해야 한단다..들어가서 싸이버실 가니 두 형사님이 나오시길래 진술서 주니 본인 얘기만 하고 말 잘라서 속상한 맘에 다다다 최대한 빨리 내 얘기를 전했다 나는 캡쳐된거 프린트 해야 한다니 어차피 다시 나오니 나보고 프린트 해서 오란다...
집에 와서 생각하니 내 인적 사항만 들어간 진술서 냈지 내가 받은 스타벅스 카드나 가리고 올린 상품권 내가 받았다고 지인에게 받은 상품권 들어간 카톡 내용 하나도 안줘서 수사는 아주 아주 오래 갈 예정이고 진행도 안되는게 분명하게 느껴졌다.. 사람들은 왜 병원에 오면 그리 친절하게 응대해도 늘 더더더를 요구하신다 난 경찰서에 가서 하찮게 대접받고 내 의뢰건은 아주 천천히 그 나쁜 사람이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것을 누군가에게 되팔거나 사용하고 나서야 진행이 될 것 같고 내 요구나 내 답답한 혹은 내 의지를 완전히 꺽어져서 풀죽어서 집에 오고 말았다 아직도 경찰서 문턱은 턱없이 높고 응대며 경찰들 태도는 100점 만점에 낙제다... 이 와중에 친절했던 한 경찰님은 수화기 아주 오래 들고 기다려서 칭찬까지 넣었는데 이런분들이 더 늘어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방송에서 나오는 성실하고 자기일에 소신을 갖는 그런 분들은 방송에만 존대하나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