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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부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세준 팀장님과 같은 팀 여성 수사관님을 칭찬 하고 싶습니다!
등록자명 이** 등록일 2021-12-03 18:00:17
조회수 23
대전 서부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세준 팀장님과 같은 팀 여성 수사관님을 칭찬 하고 싶습니다.
2021년 2월 이였습니다. 출산 후 아이가 백일이 되지 않을 무렵 가정 폭력으로 신고했을 때 인연을 맺은 분들입니다.
이런 일 처음 겪는 입장에선 한 순간 한순간이 숨 막히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남편의 소시오패스적인 성향과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를 하는 상황부터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출동하신 여성수사관님이 직접 제 아이를 안아서 친정으로 같이 이동해주시면서 “오늘 집에 들어가면 안 된다. 아기는 어떠한지... 아픈 곳은 어딘지...갈 때가 없으면 쉼터로 안내하겠다” 등등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힘내세요! 더 나아질 거예요!”
평소에 그저 형식적인 위로의 한마디로 생각하는 문장들이였는데, 제가 직접 그 상황에 처해보니 짧고 간결한데 마음을 안정시키는 힘이 되어주는 문장이였더군요!
그 이후로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이렇게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서부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세준 팀장님, 아이 셋 있는 여성 수사관님(성함 몰라서 죄송합니다. 여성청소년계 맏언니역할을 하신다고 들었던거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이렇게라도 감사의 인사를 남겨 봅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공감과 염려 걱정 모두 감사드립니다.

물론 매뉴얼 되로 하시는 업무라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원치 않은 제 상황 때문에 다른 담당자분을 만나면서 같은 업무지만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차이가 있을 수 있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가정폭력으로 인행 상처받는 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개선을 바라는 국민의 한마디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신고 후에 의견 작성을 위해 서에 방문해야하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2번 신고 했으니, 2번 방문해서 2명의 수사관님과 처음 남편을 만난 시점부터 신고한 날까지의 모든 상항을 말씀드려야 했습니다. 첫 담당자는 김세준 팀장님이셨습니다. 마흔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면서 제가 한 선택이니만큼 그래도 남보다 아이에겐 친부가 낮지 않을 까하는 심정으로 그저 이번신고는 남편에게 경고의 의미 일 뿐 공소권 없음을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간 중간 감정이 복받치고 정리가 안 될 때 마다 공감과 경청해 주시며 정리해 주시는데 전 대충 빨리 정리하고 집으로 가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오히려 제가 힐링을 당하는 느낌이였을까요? 너무나 주관적인 제 생각이지만 이분들이 대충 보고서만 작성하고 끝내야겠다 보다는 지금 업무에 열정 내지는 사명감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구나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추후 신고관련 안부까지 챙겨주셨죠. 제가 여성청소년계에 가서 수사 받고 지문을 찍으러 갈 있이 언제 있었습니까? 그저 다른 경찰관 분들도 이렇게 하겠지~우리나라 여성청소년계 일 잘 한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 인생 곡선이 바닥 어딘 선가에 구르고 있지만 들어주고 말할 수 있는데도 있구나하는 따뜻하고 든든한 경험이였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방문은 좀 달랐습니다. 담당자분은 여성청소년 수사 3팀 조** 형사님이셨습니다.
저도 두 번째 방문이라 죄송한 마음으로 방문하면서, 남편과의 첫 만남, 사기결혼, 기만, 폭행, 현재 상황까지 간략히 설명 드리고,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당일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당시의 남편이 제 머리채를 잡힌 상황이 이러이러했다. 말씀드렸더니 “남편은 입장이 다르다 정확히 애기해 달라” 하시더군요. 일하시는 입장에서 현장에 계신 것도 아니고 양쪽 이야기를 듣고 사건 내용을 작성하려 하니 힘드셨겠죠. 그래서 전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설명드렸고 “자신의 경험상 이 상황에선 머리채를 잡힌 건 이해가 안 간다. 기억이 잘 못 된 거 아니냐”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입증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고, 병원진료내역을 요청하셔서 아이 맡기고 병원 방문 후 직접 제출했더니 진단서가 없으면 증거불충분의 소지가 많다 하시면서 재요청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덕분에 진단서는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업무상 착오보다는 가슴에 박히는 말씀을 조금 조심해 주시면 어떨까하는 마음에 몇 글자 남깁니다.

제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전 양성뇌종양 수술 경력과 추적 관찰로 제 인생에 결혼은 없다라고 생각하고 살아오다 시작한 혼인관계였습니다. 남편은 전처가 교통사고로 자기 앞에서 죽어 운전을 못해 기사를 두며 일하는 중소기업관리이사이며 충대 졸업 후 삼성입사, 아파트2채를 보유하고 있어 “자식과 저를 잘 건사 할 수 있다! 믿어 달라!” 하더군요. 아이가 태어나고 3개월 후 자신의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밝혀지자 미안하기는커녕 저에게 폭력과 정서적인 학대를 반복했습니다. 화불단행으로 올해 6월에 뇌종양재발로 개두술을 하게 됬고 병원 퇴원 후 서에 방문했던 날짜가 7월 이었네요. 제 인생의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전 기진맥진한 너덜너덜한 상태였습니다. 과거를 회상하면서도 화가나 몸이 부르르 떨리는 상황이였죠. 그런데 담당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살다보면 세상에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랑 결혼 하려면 거짓말 할 수도 있죠!”

혹시 제가 잘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제 이야기의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였나요?
심지어 위의 내용의 녹취파일과 카톡내용이 모두 있다 말씀드렸는데....그런 남자를 못 알아본 제 잘 못이 커서 청소년계분들을 바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저 같은 일은 현실에 왕왕 일어나니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해야하는 건지...당황스럽웠습니다. 심지어 남편은 그런 말을 서에 가서 했다고 이혼에 응하지 않겠다며 역으로 협박을 했었죠. (남편 경찰서 방문 후)

그래서 조심스럽게 제안합니다.
일하실 때 개인 의견은 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일하신거 알지만 혹여나 가정폭력으로 저 같은 상황의(이혼 소송 중이거나 폭력남편을 피해 쉼터에서 생활하는) 여성이 이런 말을 듣는다면 그분에게 또 하나의 마음의 상처가 될 것 같습니다. 절차상 일하시는 업무상의 한계도 있겠지만, 형사님의 커리어에 발전과 개선을 바라는 마음에서 한마디 올립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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