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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경찰

두근두근 인권으로 in(인권소식지 12월호)
등록일 2020-12-30 10:02:46
부서명 본청 감사
조회수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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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인권으로 In
            경찰청 인권센터사람x인권경찰
            경찰개혁을 위한 인권센터의 역할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대한민국 임시헌장 / 출시 : 국사편찬위원회
            경찰청은 경찰개혁위원회(2017년 ~ 2018년)가 제시한 경찰개혁 방향에 동의하며, 경찰개혁의 청사진을 위원회와 함께 그렸다. 오랫동안 제법 진지하고도 치열한 토론을 거쳐 나온 결과 였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청이 만든 경찰개혁 성과와 향후 계획](2019년 6월 19일)은 경찰 개혁의 기본 방향을 분권화 및 민주적 통제 강화 그리고 경찰활동의 신뢰성 제고 등 두 가지로 설정하고 있다. 모든 권력은 끊임없이 분출하려는 욕구를 갖기 마련인데, 경찰은 거꾸로 분권화와 민주적 통제 강화, 경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 제고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경찰을 대한민국의 헌법 체계에 맞게, 건국 이념과 헌법 정신에 맞게 재편하자는 거다.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경찰개혁, 또는 경찰 혁신 작업을 반복했지만 2017년, 2018년 처럼 광범위한 주제를 한꺼번에 심도 있게 다룬 적은 일찍이 없었다. 모두 새로운 경찰을 위한 국민적 염원을 담아내기 위한 시도였다. 다시는 경찰이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좌우될 수 없다거나 경찰이 정권을 대리하여 국민과 싸 우는 모습을 반복할 수 없다는 경찰 내부의 성찰도 중요했고, 선진형 경찰상을 구현하라는 국 민적 요구도 컸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 국가의 정체성이 바로 민주주의와 공화 주의라는 거다. 이러한 국가적 정체성은 어떤 정부가 들어서는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존속하는 한 어김없이 지켜져야 할 국가체계의 근본이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민주주의다. 곧 국가의 운영 주체는 국민이며, 권력의 원천, 국가 서비스의 수혜자가 국민이라는 것이다. 국민과 대표적 국가기관으로서의 경찰과의 관계는 그래서 간명 하게 정리될 수 있다. 경찰권의 원천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국민이 경찰에게 권한을 위임해 주었고 경찰의 모든 활동은 오로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만 한다. 이는 경찰의 존재 이유, 존립 근거이며, 정당성 판단의 기준이 된다.
            함께하는 인권경찰경찰이 국민을 위한 조직인지 아니면 경찰관들만을 위한 조직인지 경찰활동이 오로지 국민을 위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게 중요하지만,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가 경찰 분야에 대해 치밀하지 못한 탓도 있고, 국회의 역할이 제한적인 탓도 있다. 무엇보다 경찰개혁위원회가 권고한 것처럼 과거 경찰위원회가 실질화 되지 못했고, 경찰에 대한 독립적 비리 민원조사기구가 설립되지 않은 까닭도 있다. 그렇다고 경찰의 본령이 무엇인지를 따지고 살피는 일을 허투루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다. 근본을 바로 세우고, 진짜배기 기강을 바로잡는 일이 바로 경찰청 인권센터에 주어져 있다. 더없이 귀한 일이다.
            공화주의 원칙은 경찰처럼 일사불란한 계급조직에는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가치다. 공화 주의는 경찰이란 조직이 정권이나 경찰청장, 또는 경찰관들의 것이 아니라 공공의 것임을 확 실히 하자는 거다. 지금의 경찰청이 청장 개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뭐든 뜻대로 할 수 있는 조직이라면 더욱 그렇다. 실제로 경찰청장 입장에서의 인사권 행사가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인지, 또는 일종의 매뉴얼에 따라 종합적이고도 합리적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전자는 공화주의에 반한다. 경찰청장이라도 인사권의 행사는 시스템에 따라 합리적으로 행사 해야 한다. 그 시스템이 혹시 출신(일반이냐 경찰대냐 간부후보생이냐 또는 고시 출신이냐 등을 따지는)에 따라 기계적으로 배분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건 너무 보수적인 또는 무사 안일한 인사방식이다. 공과를 정확히 따지고 능력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인사 결과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을 사람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인사 과정과 결과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언제나 군말이 나올 수 있으니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공정한 인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인사, 곧 승진에 목을 매지 않고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다. 오히려 승진을 꺼리는 현상이 생겼으면 좋겠다. 승진하면 책임이 무게 워지고 집에 가야 할 날도 그만큼 빨라지는데 반해,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는 특별한 혜택이 없다면 어떨까. 굳이 승진에 연연하지 않아도 좋을 거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못나서가 아니라, 생각이나 지향이 다르기 때문에 30년 동안 순경 계급으로만 지내는 것도 가능했으면 좋겠다. 경위 근속 승진으로 부족하니 경감 근속 승진까지 해야 하고, 이 때문에 갈수록 직급 인플레 현상을 보이는 것은 지금의 계급 구조가 원활한 직무 수행과는 무관한 낭비적 위계라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 민주주의에도 공화주의에도 어긋나는 구조다.
            함께하는 인권경찰공화주의는 인사권이나 지휘권 또는 경찰의 수사권 등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아주 사소한 부분, 이를테면 경찰관서의 주차장 같은 시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공공의 것이라는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경찰관서의 주차장은 기본적으로 직원들만을 위한 공간일 수 없다. 물론 직 원들에게도 주차공간이 필요하겠지만, 그건 시민 다음의 순번으로 주어지는 공간일 뿐이다. 언제 시민이 올지 모른다면, 일부는 내내 비워두어야 한다. 이건 실효성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다. 이동하기 편한 곳에 주요 간부들의 주차공간을 미리 정해둔다면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두 개의 이념이 동시에 훼손될 수 있다. 개혁은 무릇 이렇다. 이전과 달라지면 당장 불편할 수도 있다.
            어쩌면 새로 기관장이 된 사람은 전임자들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며 한탄할지도 모르겠다. 옛날에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맞다. 그러나 그렇게 살지 않았기에 책임 있는 수사기관으로 거 듭날 수도 없었고, 국민적 신뢰를 받기도 어려웠다. 더 큰 사랑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노력해야 한다. 이런 노력 들을 끌어내고 내부적으로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는 역할이 인권센터의 몫이었으면 좋겠다. 경찰관들도 그저 개혁의 대상으로만 머무는 게 아니라, 역동적으로 개혁 작업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격려하는 역할도 인권센터의 역할이면 좋겠다.
            새로운 기풍에 맞게 조직을 점검하고 조직구성원들이 다만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갈 수 있 도록 하는 역할이 바로 경찰청 인권센터의 몫이다. 경찰청 인권센터의 역할은 그래서 더욱 값 지고 귀하다.
            함께하는 인권 경찰순간의 삶에 충실하다.
            매 순간을 느끼고 사랑하면서 살아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는 거야.
            어린왕자 중에서알다x문화
            문화로 보는 사람이야기 : 필름 안 인권
            미라클벨리에 에릭 라티고, 2014
            눈부시게 매력적인 미래가 자신을 향해 손짓할 때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동시에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할 때, 더욱이 그 선택이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경우 현명한 선택을 하기는 나이 불문하고 돼나 어렵다. 위와 같은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서 현명한 답을 내놓은 사람이 바로 영화 미라클 벨리에의 주 인공 폴라 벨리에 이다. 영화 미라클 벨리에의 주인공 폴라 벨리에는 프랑스 어느 한 농가의 16세 소녀로,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이유는 폴라의 부 모는 말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 부부이고 아들 역시 아이기에 폴라만이 유일한 소통 창구 이다. 매일이 단조롭고 똑같은 삶을 살던 폴라에게 어느 날 갑자기 파리 명문 노래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한줄기 빛과 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찾아온 기회를 잡아 자신의 인생을 던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또한 그 기회는 가브리엘이란 새로운 학교 친구와 친하게 지내기 위해 학교 합창단에 가입 하며 찾아왔기에 다소 즉흥적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그녀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는 가족을 두고 집을 떠나야하는 결과를 감수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가족은 시장에서 치즈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의 엄마 지지 벨리에와 아파 로돌프 벨리에는 서로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며 상대방에게 헌신적이다. 남동생 쿠엔틴은 사업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 지만 그의 누나 폴라에게 심하게 의존적인 성향이다. 그들의 가족 사업 외적으로, 아빠는 시 장에 출마하기로 한다던지, 엄마는 그녀의 삶에 지나치게 간섭을 한다던지 등 여러 사건들이 폴라의 어깨를 무겁게 만든다. 하지만 그녀는 매우 성숙하게 그 어려움들을 이겨내 나간다. 그 와중에도 그녀는 항상 그녀가 노래를 하기 위해 파리에 가는 것인지, 그것이 정말로 그니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인지,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인지 머리속에서 명확하게 하기 위해 힘쓴다.많은 프랑스 영화들이 그렇듯 영화 미라클 벨리에 역시 영화의 큰 쟁점들을 숨기기 위해 신선하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각본에도 참여를 했던 에릭 라티고 감독 역시 매력적인 영화를 만들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유머러스한 효소들을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해 계속하여 시도했다고 말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벨리에 가족은 십대의 삶에서 그렇다 할 종류의 순간들을 함께 모아놓은 가벼운 느낌의 상자 같다. 비록 대부분의 경우보다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만, 격변의 시기를 겪은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의 본질에 무게감을 더하는 것은 오늘 날에도 쉽게 이해가 되는 전형적인 십대들의 짜증과 감정이 폭발해 버리는 것을 멋지게 혜쳐나가는 폴라의 성숙함, 가족의 평온함을 위태 롭게 만들지 않는 그녀의 헌신 그리고 어린 나이에 장래를 향해 큰 발걸음을 하는 그녀의 의지이다. 벨리에 가족의 많은 에너지와 즐거움은 완벽한 가족 구성원들로부터 비롯된다. 이 가족의 모든 구성원들은 보기에도 즐겁고, 심지어 다 함께 있을 때는 미소를 짓게 하는 장애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때로 서로를 짜증내 하지만 분명히 서로가 매우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사담으로 실제 주인공 폴라 역을 많은 루안 에머라라는 배우는 과거 프랑스판 슈퍼스타 K에서 준우승까지 진출했다고 한 다. 이러한 이력은 영화 내용에서 더 익살스러운 요소들을 가미한다.
            이 영화는 완벽한 영화는 아니다. 예를 들어 감독이 고의적으로 연출했을 수도 있지만 벨 리에 가족의 장애 요소가 다소 우스콩스럽게 표현되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기분 좋게 하는 영화이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이 어떻게 놀랍게 변하고 동시에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쉽게 수용해나가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인권 소식지 기자 글,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 김영우 경장
            ● 독서와 영화 후기는 원자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문화로 보는 사람이야기 : 독서 에세이 책장에서 펼친 세상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여덟단어
            박웅현, 2013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박웅현 작가의 여덟단어 인문학 서적 두 번째 챕터를 보면 본질이란 편이 있습니다. 저자는 급변하며,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삶 속에서 자칫 본질을 놓치는 실수를 하지 말라고,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본질이라고 주장합니다. 저자의 바람과는 달리, 요즈음 사회 곳곳에선 본질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병원의 본질은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곳이지만, 정작 응급병동은 찾기 힘들고, 응급병동 역시 의사들 사이 기피부서가 되고 있습니다. 학교의 본질은 학생을 바른 어른으로 성장시 키고, 학문을 탐구하고 익히는 곳이지만, 이제는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을 향한 간판 즉, 다음단계로의 문턱으로 전락하는 중입니다.
            언론의 본질은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 보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이 바지 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광고주의 입김과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작성되는 선별적 기사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와, 선정적 기사들이 인터넷을 뒤덮고 있습니다.
            本質
            이렇듯 본질이 흩어지게 된 시대흐름 속에서 살고 있지만, 이러한 시대흐름을 거슬러 본연의 본질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역시 존재합니다. 바로 인권 수호자들입니다.
            인류애를 바탕으로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치료를 해주는 의료인. 강사의 마음이 아닌, 스승의 마음으로 참된 인생을 살도록 아이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선생님. 오롯이 양심의 잣대로 권위와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 언론인,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고, 돈이 없어도 배울 수 있고, 부당한 권력과 권위에 대항하여 자기 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 즉,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사회, 인권이 지켜지는 사회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본연의 삶에 충실할 때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아주 가까이에 있던 짓임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저자는 책속에서 한 광고카피를 인용해서 말합니다.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또 다른 축구 명장인 빌 샹클리도 말했죠.
            Form is temporary, Class is permanent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변치 않는 본질을 깨닫고, 본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욱 인간다운 삶이 넘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권 소식지 기자 글, 경기남부지방검찰청 김포경찰서 오준호 경장문화로 보는 사람이야기 : 예술로 만난 프랑스의 사실주의 화가 오노레 도미에 1808. 2. 26 ~ 1879. 2. 10
            상동 열자, 1864년, 개나다 국립미술관 소장
            1 1862년, 미완성된 작품. 미국 메트로플리단 미술관 소장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순교자 - 샹플리리
            크레용을 집은 몰리에르*
            오노레 도미에는 1808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가난한 유리직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미술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고 거리의 화가로 혼자 그림을 그린 가난한 작가였다. 19세기 프랑스는 매우 혼란한 시기로 왕정의 복고와 부패, 착취를 일삼은 정치인들, 보물 전쟁과 7월 · 2월 혁명, 파리코뮌 등이 끝없이 일어나던 시대였다. 도미에는 이러한 시대속 에서 그림을 통해 진실을 보여주고자 하였고 평범한 사람들을 그리며 그들의 마음을 달래준 화가이자 판화가다.
            삼등 열차, 1862~1864) 역시 기차를 타고 가는 당시의 시민들을 묘사한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이다. 어두운 기차의 실내에는 늙은 노파와 아이를 안고 젖을 먹이는 아낙, 졸고 있는 아이가 등장한다. 배경에는 무기력한 시민들이 가득 그려져 있다. 이 아름다운 작품은 작가가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민중의 대변자였던 도미에는 이 작품을 통해 빈민들의 힘든 삶과 사회의 부조리를 알리고자 하였다. 암울한 시대와 맞서 진실을 밝히기에는 역부족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밖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빛은 희망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 따뜻한 빛이 찾아 들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17세기 프랑스의 극작가(제9회 경찰청 인권영화제 후기)
            9TH KNPA HUMAN RIGHTS FILM FESTIVAL
            제9회 경찰청 인권영화제
            12월 10일(목) 15:30 ~ 18:00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경찰청 문화마당에 잔잔히 울려 퍼진 세계인권선언문
            세계인권선언기념일(12.10),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9회 경찰청인권영화제 이모저모
            모든 사람은 자기 생명을 지릴 권리, 자유를 누릴 권리,
            그리고 자신의 안전을 지릴 권리가 있다.
            72년 전, 12월 10일 UN총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의 사이유 궁전에서 온 인류에게 선포한 세계인권선언문 제3조의 내용입니다. 모든 인류 구성원의 존엄과 동등하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천명했던 이 뜻 깊은 선언문이 다시 경찰청 문화마당에 울려 퍼졌습니다.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 개최된 제9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의 한 장면입니다.
            올해 제9회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최근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맞게 비대면 온택트(Ontact) * 방식으로 개최하였습니다.
            * 코로나 19로 인해 직접 대면 방식의 영화제를 비대면 온라인 방송 송출 유튜브 생중계, 200M 화상채팅)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소재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우수작을 경찰청이 직접 제작하여 상영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9회 영화제에도 총 226편이 접수(시민 64편, 경찰 162편)되어 그 중 6 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경찰청이 제작한 영화도 소재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가작으로 선정된 2편 (보이지 않는 것은, 사랑해요 아빠)입니다.
            정부의 방역 규칙에 따라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씨네 필 회원 30명이 경찰청 공식 유튜브를 통해 참여하는 등 알찬 영화제로 진행되었는데요, 온라인 영화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두근두근 인권으로 ONAIR경찰청 문화마당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수상자, 연기자 등 20여 명의 참석자와 인권 씨네필 온라인 희원 30명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하였으나 그 열기는 어느 영화제 못지 않게 뜨거웠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상영된 초청작 종이돈 ( 충북지방경찰청 제작)은 이주노동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차별과 혐오의 시선이 인간을 어떻게 배척하는지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추상미(감독 겸 배우)의 사회를 시작으로 제9회 인권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인권을 최상의 가치로 삼고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칠 것입니다.
            경찰청장 환영사 중에서...
            경찰관들의 시나리오가 매년 나아지지고 있고 영상에 대한 시선도 유 고 다루는 방식도 이어진 것 같다~
            민규동 감독 심사평 중에서 ...
            우리 경찰을 대표하여 김창룡 경찰청장의 환영사와 민규동 심사위원장의 총평에 이어진 영화제 소재공모전 출품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네팔에서 귀화한 영화인 이마씨의 제주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영화로 상영된 블라인드 원제 보이지 않는 것은는 당연하게 누리는 평온한 일상이 보이지 않는 곳 에서 활약하는 경찰의 노고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깨달음을 주는 내용으로 박진감 넘치는 추격씬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랑해요 아빠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아동장애인 학대를 해결하는 경찰들의 노고, 그리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과 사회적 관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 작품입니다.
            영화 상영회 직후 이어진 토크콘서트 시간에는 영화 사랑해요 아빠!에서 지우 역할을 맡은 배우 황예원님. 손경장 역할을 맡으신 배우 김지형님, 이장희 감독님, 영화 블라인드에서 문신남 역할을 한 이상훈 배우 등 5명이 출연하여 온라인 씨네필 회원들과 상영작에 대해 감상을 나누었습니다.영화제 참여 소감
            유주브 생중계로 수상작을 보는 것이 아주 신선하고 있었어요.
            좋은 취지를 가지고 행사에 참여해서 너무나 좋고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다음에도 일반 시민도 참여 할 수 있는 장을 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인권영화제 파이팅!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줌 형태로 행사에 참여한 게 처음이었는데 되게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온라인으로 영화도 보고 형사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권이란 게 게 멀게만 였는데 영화를 통해서 인권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주위에서 경찰관분들이 인권을 열심히 지켜주시는 걸 알게되었고 감사함도 느끼게 되는 시간이였던 것 같아 있고 재밌고 좋고 질의응답 시간에 질의응답을 하며 궁금한 점도 해소되고 알찬 시간 이였던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 하고 싶네요^^!
            뜻깊은 시간이었고 관객과의 대화도 유익했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지길 고대합니다.
            경찰 준비하는데 있어서 인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경찰청 지방청 행사는 매일매일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의지가 생기게 되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코코나로 온라인인 점은 너무 아쉽지만!! 이번 코로나 다 빨리 마무리 본인이 아닌 직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나아가 경찰대 입시에 성공하여 국가에 이바지하고 시민의 치안을 지킬 수 있는 사명감 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고 실천하고 잘 해내겠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였고, 인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경찰에 대해 부정적으로 갖고 있었던 생각들이 많이 사라졌고,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3시간 발이 안 되는 시간이지만 수작품들을 보면서 명화에 대해 이 뜻을 담은 것인지, 외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린 방랑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라드 작중의 경우 영화가 당은 방을 찾는데 조금 걸었던 거 같습니다. 내가가 각하는 의미가 맞는 지라는 의정이 많이 들었던 영화민 거 같습니다. 이 부에서는 감독님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였다면 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수상작 특히 나 사랑해요! 에서 팔이 소녀 동화 배경과 아동학대 또는 가정폭력의 고정적인 부분들을 또 다르게 매각할 수 있게 되없고, 아이들의 시야에서 보고 편하는 방법도 본 필요하다는 것을 습니다. 이러한 사 뿐만 아니라 한 사회에서도 쉽게 참된 주 였으면 좋겠다.라고 느 정도로 아동 인권에 대해 표현있던 영화로 느꼈습니다. 또한 명화들을 보면서 최근 사화에 중정에 맞는 인권과 문된 영화를 관람할 수 없어 좋은 기회가 된 거 같습니다.
            이번 제9회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경찰청 공식 유튜브와 경찰청 인권영화제 유튜브 페이지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2021년 제10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문화행사로 준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관심과 성원을 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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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디자인 문은 학예연구사 (saddy0412@police.go.kr)